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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리보 마오암 사우어 블럭스 / MAOAM SOUR Bloxx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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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미식가 타투이스트 2020. 9. 15. 11: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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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리보 마오암 사우어 블럭스

홍대에 있는 세계과자할인점에서 할인가로 500원에 팔고 있었다. 원래 가격은 1500원 정도 하는 것 같았다.
하리보에서 만든 새콤달콤류의 캐러맬이고, 다섯가지 맛이 총 다섯개씩 들어있다.
그래서 다섯가지맛을 하나씩 다 먹어봤다.

첫번째는 사과맛이다.
포장지가 아주 귀엽다.

하리보라고 떡 하니 박혀있다.

뜯으면 이렇게 생겼다.

생각보다 훨씬 작고 귀엽다. 엄지 손톱만하다.

색은 초록색이 아니었다.
아마 저 구멍 뚫린 거 안에 사과맛을 내는 시럽 같은 게 들어 있는 모양이다.

🍏 : 마이쮸 사과맛이랑 똑같은 맛이다. 완전 똑같다. 그냥 무난한 맛.

다음은 딸기맛인 것 같은데 옆에 불안하게 웃고 있는 채소가 같이 있다. 저게 뭔지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모든 맛이 색은 다 아이보리 색이다.

🍓 : 마이쮸 딸기맛이랑 좀 다르다. 근데 안 좋은 쪽으로 다르다. 미묘하게 딸기약 맛이 난다. 저 불안하게 웃고 있던 채소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맛이 없는 건진 잘 모르겠으나 나라면 마이쮸를 먹겠다.

다음은 레몬맛이다. 얘는 다행히 채소랑 같이 있진 않다.

🍋 : 레모나에서 새콤달콤을 만든다면 이 맛일 거다. 레모나 맛이랑 똑같다. 그 가루 레모나.

오렌지 맛이다. 레몬보다 시지 않길 빌었다.

🍊 : 오렌지 주스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맛 아니다. 소아과에서 주던 값싸고, 막대가 종이로 되어있고, 사탕 다 먹으면 이에 달라붙는 카라멜까지 들어있는, 그 막대사탕 오렌지맛이 난다. 정확히 그 맛이다. 딱히 또 먹고 싶진 않다.

체리맛이다. 레몬이랑 오렌지보단 안 시겠지?

🍒 : 생크림 케이크 위에 올라가 있는 과일들 중 색은 쨍하고 번들거리게 코팅되어있는 체리 같지 않은 그 체리맛이 난다. 정확하게 그 맛이다.

다 하나씩 까먹었다. 모양새가 웃겨서 찍어봤다.

총평 : 한가지 맛에 다섯개씩 다섯가지 맛이 들어있는데 오백원이면 사먹을만 하다. 하지만 마이쮸가 더 맛있다. 사우어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 못 먹을 정도로 시진 않다. 새콤달콤이랑 비슷한 정도의 신맛이다.